专辑简介파이어스 (PIUS) 5th Single, ‘반할텐데’
요즘 세대의 사랑에 대해 논하다.
90년대 남녀들의 연애사를 조명한 한국 청춘 드라마나 멜로 영화를 리마인드 해본다.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여자에게 매일 밤 수차례 전화를 걸고, 집 앞에서 밤이 새도록 기다리고, 여자가 일하는 직장이나 학교에 꽃배달을 보낸다. 마음이 없던 여자도 어느샌가 남자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마주치는 시간이 잦아지며 조금씩 보이지 않던 남자의 매력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된다. 그러다 결국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고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사랑의 시작 방식이며, 현재 30대의 남녀들이 자라오며 보았던 드라마 속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이성에 대해 외모나 가진 것들로 쉽게 스캔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전화나 메세지는 수신차단 버튼 하나로 단번에 끊어버릴 수 있으며, 집 앞에서 밤새 기다리거나 직장으로 찾아가고 선물을 보내거나 하는 행동은 로맨스가 아닌 스토킹으로 비춰지기 쉽다. 인연이 중시되기보다는 조금 삭막한 관계 아닌가.
파이어스의 다섯번째 싱글 "반할텐데"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어준다면 충분히 나에게 반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을텐데´, 너무 쉽고 굳게 닫아버린 그녀의 마음 때문에 ´억울하고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요즘 세대 젊은이들의 조금 과할만큼 직설적인 연애방식에 대해 꼬집고 있기도 하고, 또한 지난 그의 네번째 싱글 "Goodbye" 때처럼 그의 경험담이기도 하다.
매월 다른 스타일의 R&B 곡을 발매중인 파이어스,
이번 싱글은 현재의 따뜻한 봄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보사노바 곡이며,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그의 팬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던 도중, "목소리가 달달하다"는 칭찬에 크게 기뻤다며 그 "달달함"에 집중한 노래를 선사하고 싶어져서 보컬의 음색을 살릴만한 스타일을 찾다가 보사노바 리듬의 곡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흑인음악에 기본 베이스를 두고 있는 그의 철학답게, 보사노바 리듬의 어쿠스틱 악기로 진행하다가도 Low-fi 한 808 비트와 2배 빠른 140 bpm의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을 곁들여 독특한 느낌으로 재구성 했다.
요즘 세대의 사랑에 대해 논하다.
90년대 남녀들의 연애사를 조명한 한국 청춘 드라마나 멜로 영화를 리마인드 해본다.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여자에게 매일 밤 수차례 전화를 걸고, 집 앞에서 밤이 새도록 기다리고, 여자가 일하는 직장이나 학교에 꽃배달을 보낸다. 마음이 없던 여자도 어느샌가 남자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마주치는 시간이 잦아지며 조금씩 보이지 않던 남자의 매력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된다. 그러다 결국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고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사랑의 시작 방식이며, 현재 30대의 남녀들이 자라오며 보았던 드라마 속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이성에 대해 외모나 가진 것들로 쉽게 스캔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전화나 메세지는 수신차단 버튼 하나로 단번에 끊어버릴 수 있으며, 집 앞에서 밤새 기다리거나 직장으로 찾아가고 선물을 보내거나 하는 행동은 로맨스가 아닌 스토킹으로 비춰지기 쉽다. 인연이 중시되기보다는 조금 삭막한 관계 아닌가.
파이어스의 다섯번째 싱글 "반할텐데"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어준다면 충분히 나에게 반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을텐데´, 너무 쉽고 굳게 닫아버린 그녀의 마음 때문에 ´억울하고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요즘 세대 젊은이들의 조금 과할만큼 직설적인 연애방식에 대해 꼬집고 있기도 하고, 또한 지난 그의 네번째 싱글 "Goodbye" 때처럼 그의 경험담이기도 하다.
매월 다른 스타일의 R&B 곡을 발매중인 파이어스,
이번 싱글은 현재의 따뜻한 봄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보사노바 곡이며,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그의 팬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던 도중, "목소리가 달달하다"는 칭찬에 크게 기뻤다며 그 "달달함"에 집중한 노래를 선사하고 싶어져서 보컬의 음색을 살릴만한 스타일을 찾다가 보사노바 리듬의 곡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흑인음악에 기본 베이스를 두고 있는 그의 철학답게, 보사노바 리듬의 어쿠스틱 악기로 진행하다가도 Low-fi 한 808 비트와 2배 빠른 140 bpm의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을 곁들여 독특한 느낌으로 재구성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