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简介흠집 하나,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당신의 아픔에 공감하고, 당신과 비밀을 함께 나누고,
당신이 쉬어갈 곳이 되어줄 싱어송라이터, ´그늘´.
그가 전곡을 작사, 작곡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나쁜 짓".

달리는 어쿠스틱 기타가 확 다가오는 타이틀 곡 "나쁜 짓".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강렬한 오르간, 라틴정서가 흠뻑 느껴지는 피아노 등 가요에서 좀처럼 들어볼 수 없던 파격적인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거기에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드라마틱한 가사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나쁜 짓" 뮤직 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되었는데, 보기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다양한 드라마로 활약 중인 연기돌 AOA 민아가 출연, 복합적이고도 신비한 이미지를 표현해냈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위로곡 "상처투성이".
뒷 골목에서 집시들이 연주하고 있는 듯 편안하면서도 아련한 멜로디가 가슴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곡이다. 계속 곱씹어보게 되는 서정적이고 시적인 가사가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마음 한 구석에 숨어있는 옛 장소,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 노래가 상처받은 당신에게 한 줌의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하고 싶은 행복한 순간, "네가 웃으면".
어릴 적에는 부모님, 유년기에는 친구들, 청소년기에는 이성 친구... 성인이 되고나면 배우자...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아이들... 그들이 해맑게 웃어주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세상에 또 있을까. 다양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밝은 멜로디가 따스한 가사와 어우러져 행복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당신은 누구의 웃는 얼굴이 떠오르는지?

깊은 회한이 느껴지는 "늙은 눈물의 소녀".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와 그늘의 녹슬은 듯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 어쿠스틱하면서도 절제된 사운드는 쓸쓸함을 한 층 더 증폭시킨다. 지나온 시간이 길수록, 겪어온 일들이 많을수록, 아픔과 상처가 크고 깊을수록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사는 게 그렇더라... 내 마음대로 되는 게 별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