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简介PlanC 1st mini album
다채로운 개성과 감성으로 완성된 [Spring is coming]

코끝이 시리던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는 감성적인 발라드 ‘봄이 온다고’를 타이틀로 한 PlanC의 첫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되었다. 케이윌의 ‘사귀어볼래’, 딕펑스&포미닛의 ‘소울메이트’ 등의 작곡가이자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의 음악감독과 드라마의 OST 작업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기현석과, 베이시스트에서 작곡가로 기지개를 펼치고 있는 신인작곡가 박준식, 그리고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여성 보컬 서근영. 이렇게 3명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신인 그룹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다채롭고 높은 완성도를 들려주고 있다.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믹싱과 앨범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멤버들의 역량이 집결된 PlanC의 [Spring is coming]은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적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발라드 2곡과 미디엄템포 3곡을 수록하여 알찬 구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의 조화를 통해 기존 인디씬에서 들을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과 놀라운 연주로 재즈신에서 각광받고 있는 베이시스트 신동하, 피아니스트 정진욱, 그리고 세션 연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브라스팀 김수환, 송형진, 최재문, 스트링팀 Jam Strings 등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각 트랙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어쩌면 이들의 음악도 새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음악팬들의 품으로 자연스레 스며들 것이라 생각되며, 향후 발표될 싱글과 정규앨범을 통해 다채롭고 멋진 PlanC의 음악 활동도 기대해본다.

곡 소개
01 Love is music
작곡, 편곡 : 기현석, 박준식 / 작사 : 기현석
펑키한 리듬과 감칠맛 나는 브라스 연주가 몸을 들썩이게 하는 이 곡은 음악에 취해 사랑을 느끼는 뮤지션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듣는 순간 누구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02 봄이 온다고
작곡, 편곡 : 기현석, 박준식 / 작사 : 박준식
차갑고 메마른 겨울이 지나며 봄을 기다리는 심정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감정에 비유한 발라드 곡으로, 봄을 맞이하는 계절에 듣는 이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트랙이다.

03 오늘부터
작곡, 편곡 : 기현석, 박준식 / 작사 : 기현석, 서근영
친구로 지내던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상황을 아기자기하게 풀어 낸 가사가 귀에 들어오는 곡으로, Jam Strings의 화려한 현악연주가 돋보인다. 남녀가 서로 주고 받듯이 부르는 노래가 감성을 자극하며 후반부의 마이너 브릿지에서는 마치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04 사랑한다는 말
작곡, 편곡 : 기현석, 박준식 / 작사 : 박준식, 서근영
이 앨범의 유일한 여성 솔로곡으로 12/8박자 블루스 발라드 트랙이다. 연인과 헤어진 후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심정을 노래한 내용으로 PlanC의 메인보컬인 서근영의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05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마워
작곡, 편곡 : 기현석, 박준식 / 작사 : 기현석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을 때의 심정을 달콤한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그루브한 리듬과 베이스 연주 위에 따뜻한 EP와 기타 연주가 감성을 자극한다. 남녀가 유니즌으로 부르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성으로 돌아갈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