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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기 좋은 날씨

歌手:더필름
语言:韩语 流派:Pop
发行时间:2014-04-22
唱片公司:未知
이별하기 좋은 날씨
专辑简介더필름 (The Film) [이별하기 좋은 날씨]

- 2014. 3. 26 날씨 맑음,
- 이별하기 너무 좋았던 날 만들어진 곡,
- 더필름 작사, 작곡, 노래: ´이별하기 좋은 날씨´

"이별하기 좋은 날씨가 있나요?"
"응 있지"
"그건 어떤 날씨죠?"

그건 어떤 날씨일까? 있다면 어떤 날씨일까? 어떤 날씨가 이별하기 어울릴까? 맑은 날씨? 흐린 날씨? 비가 세차게 오는 날씨? 이 대화는 실제로 더필름이 이 곡을 악기 녹음하던 날 기타(적재)와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이별하기 좋은 날씨란 있을까? 그는 녹음이 끝나고도 이 대화가 무척 인상 깊었다고 한다.

´지금 시각 그대 마음 4시 50분´, ´함께 걷던 길´, ´좋은 하루에요 지금은 뭘해요?´ 등 제목에서부터 감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배어오는 곡을 만들어온 더필름이 2014년 첫 곡으로 당신에게 들려줄 곡은 이렇게 제목부터 당신의 심장을 조여올 ´이별하기 좋은 날씨´

이 곡은 ´어떻게 지내, 은(恩)?´ 이후 오랜만에 녹음되는 더필름 스타일의 기-승-전-결 발라드로,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성시경 ´넌 감동이었어´등 발라드 사운드의 장인인 노양수 기사와 다시 한 번 만들어낸 풍성한 사운드가 일품인 곡이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이별할 사람을 만나러 가는 심정이 1분 1분 절절하게 기록되어 있다. 더필름 특유의 서사적인 가사 또한 여전하다. 또한 ´이별하기 좋은 날씨´ ´너무 하늘이 예뻐 눈물이 날 날씨´처럼 서로 상반된 심상이 가사로 연결되어 예쁜 멜로디 속에 역설적인 이별의 슬픔을 아름답고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곡은 더필름이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를 해낸 곡이다. 컴퓨터 소리를 배제하고 어쿠스틱으로 꽉 찬 사운드, 30시간 이상 투자했다는 코러스 라인과 현 편곡을 꽉 찬 사운드와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재미.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한 후, 감성적인 음악으로 10년 가까이 매니아층에게 자신의 음악을 탄탄히 어필해 오고 있던 더필름은 얼마 전 한 컨설팅 회사에 본부장으로 스카웃 되어 주경 야독이 아닌 낮에는 회사 경영업무를, 밤에는 피아노를 치고 곡을 쓰는 ´이중생활´을 하는 작은 신변의 변화를 겪기도 했다. 마치 금융팀에서 근무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었던 더클래식의 김광진씨를 연상시키는 행보가 무척 재밌다.

노래 속 화자는 몇 시간 후 이별을 앞두고 있다. 야속하게 이런 날은 날씨가 눈물 날 만큼 좋다. 당신은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이별을 겪은 적 있는가? 모르긴 몰라도 당신에게 이런 아름다운 감성을 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평생 놓치지 말아야 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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